[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천태종 힐링사찰 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군부대에 자비의 선물을 전달했다.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훈련받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부처님의 자비 보현행원을 실천하고자 빵과 음료수를 준비해 29일 군부대를 방문했다.

삼광사 교무 형선스님과 지부 간부들은 29일 국군부산병원 묘광사에 들러 2000명분의 빵과 음료수를 전달하고 병사들을 독려했다. 같은 날 제53보병사단 호국자운사를 찾은 삼광사는 빵과 음료 1500명분과 쌀 160㎏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방 의무에 충실하고 조국수호 방위 근무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형선스님은 “작은 선물이지만 나라의 안녕을 위해 오늘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잠깐의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좋겠다”며 “여러모로 힘든 일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부처님의 품 안처럼 따뜻한 병영생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광사는 5월 초 부산해군작전사령본부 해운사에 2000명분의 빵과 음료수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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