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28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소재 은빛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28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소재 은빛 복지관을 방문해,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노인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경미한 접촉사고만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신체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강조하는 등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횡단보도 꼭 이용하기, 길을 건널 때 다른 생각 안하기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6가지 수칙’을 교육하고, 교통사고 동영상 시청을 통해 무단횡단 사고의 심각성을 일깨우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여성보호계와 합동으로 가정폭력 예방교육도 병행 시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정모(72) 할아버지는 “경찰관이 직접 실시하는 교육과 사고 영상을 보니 교통사고의 무서움을 느낀다”며 “밤에는 밝은 옷을 입고, 불편해도 횡단보도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교통관리계장은 “더 이상의 노인 교통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 개선 및 눈높이 맞춤 교통안전 교육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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