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는 지난 18일 동면사무소에서 ‘제14회 목천 16의사’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제공: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8일 동면사무소에서 ‘제14회 목천 16의사’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호응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박재은 동남구청장, 사업회관계자,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목천16의사의 구국충절의 정신을 기렸다.

주호응 기념사업회장은 “선비정신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전보다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것”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을 던진 선조들의 고결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오늘날에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목천16의사 의거는 조선시대 영조4년(1728년) 이인좌의 난이 발생했을 당시 청주를 거점으로 한 안후기 일당이 진천에서 직산, 성환, 평택 방면으로 향하면서 목천현을 침공하기 위해 동면을 지날 때 이 고장 16명의 선비들이 난의 무리에 맞서 격전을 벌여 안후기 일당을 괴멸시킨 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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