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시민 등 48명 품질 검수단 구성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가 시민체감 행복사업의 하나로 신규분양 아파트 품질점검 서비스(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를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대구시는 건축사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대학교 등 15개 기관의 분야별 전문가를 추천받아 민간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48명의 품질 검수단 위원을 구성했다.

점검대상은 시에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점검 시기는 사용검사 전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2명 내외의 품질 검수단 위원이 현장별로 점검을 시행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해 시정조치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신규분양 아파트 품질점검 서비스 제도를 통해 공동주택 내‧외부 공용부분 및 세대 내부 전용부분과 주차장시설, 조경 및 부대시설 등 단지 전체와 공동주택의 주요 결함과 하자 발생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품질점검 시에는 현장에서 입주자, 시공자, 감리자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해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향후에는 구‧군청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김종도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신규분양 아파트 품질점검 서비스 제도의 시행으로 입주민과 시공자 간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행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견실하고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설로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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