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이 장애인의 건강과 레저 활동을 위해 맞춤형 자전거를 제공했다. 왼쪽부터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장순욱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이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전달식 및 로드런 행사 가져… “장애인의 건강·레저문화 챙기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차그룹이 장애인에게 맞춤형 자전거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건강권 챙기기와 레저문화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서울 시립 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최동익 국회의원,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복지관 소속 장애인 및 관계자 등 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지급한 동두천 장애인 복지관용 1대와 개인용 1대를 포함해 지난해 말부터 개인 수혜자용 118대, 복지관용 73대 등 3억 원 상당의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총 191대를 지원했다.

제공된 맞춤형 자전거는 ▲휠체어 부착형 자전거 ▲손으로 페달을 움직일 수 있는 척추장애인 및 하지 마비 장애인용 핸드바이크 ▲장애 아동청소년용 자전거 등 총 6종류다. 장애인들이 개인 상황에 따라 맞춤형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동두천 장애인 종합복지관, 원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 복지관 15곳에는 자전거 동호회 운영비와 보호장구도 함께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맞춤형 자전거 보급 사업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 이후 ‘로드런 행사’도 마련돼 보라매공원 내 2㎞ 행사 구간을 따라 장애인 참가자 18명이 지원받은 자전거를 타기도 했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장애인들이 쉽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이지무브’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그 동안 자전거를 받으신 모든 분들이 따뜻한 봄날에 자유롭게 이동하며 활력 넘치는 레저 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장애인의 이동을 생각하는 ‘이지무브(Easy Move)’, 교통안전을 위한 ‘세이프무브(Safe Move)’, 행동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해피무브(Happy Move)’,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무브(Green Move)’ 등 4대 무브사업을 중점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이 장애인의 건강과 레저 활동을 위해 맞춤형 자전거를 제공했다. 장애인 참가자들이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전달식을 마친 후 로드런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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