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희망지구 1순위는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가운데 하남미사지구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지난달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보금자리주택 청약자격을 점검해주는 모의체험’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1706명 중 709명(41.56%)이 하남지구를 원한다고 8일 밝혔다.

부동산114는 “공급물량이 많아 당첨확률이 높은 하남미사를 고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남지구에 이어 강남세곡(23.97%), 서초우면(17.53%), 고양원흥(16.94%) 순으로 나타났다.

당첨 가능성이 높은 경우로는 투자성이 높은 강남세곡을 선호했다. 10년 이상 가입자 195명 중 32.31%가, 2천만 원 이상 납입자는 2명 중 1명 꼴(42.86%)로 세곡지구를 택했다. 이들이 택한 희망지역 2순위도 서초우면이 하남미사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청약저축 통장 납입회수가 평균 74회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강남세곡과 서초우면 희망자는 각각 80회, 하남미사 72회, 고양원흥 65회이다.

납입저축총액은 평균 555만 원으로 강남세곡(609만 원), 서초우면(575만 원), 하남미사(542만 원), 고양원흥(498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각 지구별로 응답자 중 최고납입액은 고양원흥이 1700만 원대로 낮았고 강남권과 하남은 2500만~3천만 원대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