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오전 청와대 경내 수궁터에서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및 수석 비서관들과 함께 식수를 한 뒤 기념표석을 제막한뒤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심은 나무는 정이품송후계목이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식목일인 5일 오전 청와대 수궁터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심은 나무는 높이 3m짜리 ‘정이품송 후계목(正二品松 後繼木)’으로 충북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을 정부인송에 인공 수분시켜 나온 씨앗을 2004년부터 키워온 것이다.

박 대통령은 나무를 심은 뒤 “나라가 피폐해지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이 산이라는 말이 있다”라면서 “나무가 울창하고 푸른 나라치고 그런(피폐한) 나라는 없지 않느냐. 이런(나무심기) 노력이 계속돼야 하는데 지금은 관심이 떨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높이 1m짜리 주목(朱木) 30여 그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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