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H 3차 엑스포’ 개최…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 제공

환경문제가 기업의 위기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지식경제부 지정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5일, 국내 수출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REACH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제3차 엑스포를 마련했다.

지난 5월에 공식 출범한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는 갈수록 심화되는 국제환경규제에 우리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총괄기구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의 환경정책·환경규제·화학물질 정보를 구축하고, 국제환경규제의 내용을 분석하여 기업경영 및 정책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정보를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한웅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 전문위원은 “저희 센터가 환경규제 교육·홍보·컨설팅을 하는 이유는 까다로워지고 있는 국제 환경규제에 우리 기업들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REACH엑스포 뿐만 아니라, 국제환경엑스포를 개최하여 더 많은 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REACH는 화학물질의 양과 위해성에 따라 등록하도록 하는 유럽의 신 화학물질관리제도로 연간 1톤 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화학물질은 반드시 등록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제 3차 REACH 엑스포’에는 150여 개 업체가 참석하고, 유럽 및 일본·중국 등 해외 최신동향과 본 등록 및 신고제도 등에 관한 구체적 대응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한, 전문 컨설팅 기관과 비 임상시험관리기준 분석기관, 법률자문 기관이 상담을 진행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참가자 김현미 씨는“세미나에 참가하고 보니 REACH 본 등록에 대한 필요성도 많이 느끼게 됐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한 절차를 이야기를 해줘 본 등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온 오프라인 상담, 현장교육, 자료발간 지원 등을 비롯해 지역별 홍보와 교육, 현장 컨설팅 및 분석 지원 등의 콜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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