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보금자리주택 투기세력 용납 않을 것”

이 대통령은 “보금자리 주택은 서민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형 주택으로 만들어주기 바란다”면서 “주택은 사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하며 투기 목적이 아니라 주거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면서 유지비도 적게 드는 집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도 정보통신기술, 바이오기술, 에너지 및 환경기술, 문화컨텐츠기술과 연계한 미래의 한국형 녹색도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보금자리 주택도 이런 선진기술이 도입돼 지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은 공기업 선진화의 신호탄이고 공기업 선진화의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기업 선진화는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정부기관 통합 사례를 보면 기존 구조가 오래 유지되는 ‘한 지붕 두 살림’ 형태가 많았다”며 “토지주택공사는 빠른 시일 내에 화학적인 융합을 통해 기능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