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 (사진제공: 구본영 예비후보 사무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천안지역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2018년까지 총 2500세대의 중소형 서민 임대주택을 건설·보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천안시 영구임대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희망자가 2100여 명을 넘어서며 대기년수도 최소 7년에서 10년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호한 입지의 토지를 현물 출자 방식으로 확보, 건축 비용은 정부에서 조성한 저금리 국민주택기금(4%/년 내외)과 도비, 리츠(REITs)를 활용해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했다.

또한 구 예비후보는 “4년 간 국민주택규모(85㎡) 이하 기존주택 500호 임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입주 대상자가 희망주택을 물색해 신청하면 시에서 전세가능여부를 검토한 후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 및 임대차 계약을 체결 후 입주대상자가 입주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은 많은 사업비(500세대 건설비 약 750억 원 추산)가 소요되는 반면 투자비 회수가 안 되는 영역으로 현재 열악한 천안시 재정으로 전면 시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 임대 공급과 병행해 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의 기존주택을 임대해 신혼부부를 위한 300호와 70세 이상 독거노인을 위한 200호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구 예비후보는 “서민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위해 ‘천안시 주거복지 종합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임대 보증금 금융지원 및 내 집 마련 재무상담, 법률상담, 임대차 갈등 조정 등 천안 시민에게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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