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토피로 진료받는 환자 숫자가 연간 1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2년 연평균 아토피 피부염 진료인원은 104만 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중 남성(49만 4000명)보다 여성(54만 6000명)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입원하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2008년 입원환자는 896명이었지만 2012년에는 1376명으로 1.5배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전체 진료인원의 48.5%를 차지했으며 영유아기인 0~4세의 진료인원은 전체 진료인원의 32.8%인 32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학적 요인이나 알레르기, 면역학적 요인 등이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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