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편의점 업계의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세븐일레븐이 얼음컵 음료 등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에이드 등 비(非)커피류 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약 37%로 전년대비 4.0%p 증가한 데 주목하고 관련 상품을 강화했다. 신제품을 포함해 선보이는 얼음컵 음료는 총 34종이다.

20~30대용으로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허니밀크티’와 ‘레몬바디톡’을 각각 1500원, 1000원에 내놨다.
이와 함께 최근 구매가 늘고 있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소비자를 위해서는 ‘아사이베리’ ‘헛개수차’ ‘오미자차’ 등 건강 관련 음료를 올해 처음 기획해 선보인다. 가격은 각 1000원이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3월부터 스타킹 매출이 오르는 가운데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를 모델로 한 스타킹 4종(크리스탈 누드토우 2종, 일반 스타킹 2종)도 내놨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일반 스타킹(팬티/판타롱)의 매출 지수는 3월에 접어들면서 100을 넘기 시작해 5월에 최고(205.3) 수준을 기록하는 게 보통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봄철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대표 여름 상품 매출이 서서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상품 구색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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