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3사·뉴스Y 모두 재승인 될 듯… 19일 최종 의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 JTBC, 채널A와 보도채널인 뉴스Y가 재승인 심사에서 모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에서 4개 사업자가 모두 재승인 기준 점수인 650점 이상을 받았다며 오는 19일 최종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평가 결과, 재승인 대상 4개 방송사업자 모두 재승인 기준 점수인 650점 상회했으며 심사사항별 과락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총점 1000점 만점 중 TV조선 684.73점, JTBC 727.01점, 채널A 684.66, 뉴스Y 719.76점을 획득했다.

방통위는 재승인 신청법인 4개사가 광고시장 정체 등에도 불구하고 당초 설정 목표를 이행하려고 노력한 것이 보이나, 방송 공적책임 및 공정성 실현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TV조선과 채널A는 보도프로그램 편성비율이 높으며 종편3사 모두 재방비율은 높은 반면 국내제작 편성비율과 주시청시간대 외주 제작 편성비율을 전반적으로 준수했다고 평했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4개 사업자 모두 650점 이상 받아 재승인에 대한 논의가 재론될 일은 없지만, 각 사업계획서가 당초와 많이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19일 최종 의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