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5일 울산을 시작으로 10개 도시 순회투쟁에 돌입했다.

전교조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알리고, 해직교사의 복직을 촉구하는 전국대장정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부산과 전남, 대구, 강원을 거친 뒤 오는 10일에는 서울을 돌면서 선전전을 개최한다.

전교조는 이번 전국대장정을 통해 일제고사의 파행을 지적하고 일제고사 반대를 외치다가 해직된 교사들의 복직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제고사를 거부하다가 해임된 교사는 총 13명이고 올해는 울산지역에서 1명이 해임을 당했으며 3명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한편 전교조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 심판 전국교육주체 결의대회’를 열고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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