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열린 '제30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허남식 시장이 영광도서 김윤환 대표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을 수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부산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포해전 승전 417주년을 기념하는 ‘제30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교육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충렬사를 방문해 호국선열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시민 700여 명이 참여했고, 12명의 시민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이 수여됐다.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인 영광도서 김윤환 대표는 “이 상은 앞으로 더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발전과 부산시민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올해로 30회를 맞는 시민의 날을 기념해 부산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시민화합과 단결의 계기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경축행사도 마련했다.

경축행사로는 국군의 날(10.1)·개천절(10.3)·한글날(10.9)을 기념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주요 간선도로에 8~9일까지 가로기를 계양할 예정이다.

또한 충렬사(10.5)·시립박물관·시립미술관·해양자연사박물관·낙동강에코센터(10.6) 등 주요시설 무료개방과 부산바다 하프마라톤대회(10.11)·시민생활체육대회(10.18)·가족놀이 축제(10.24)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10.8~10.16)·제13회 노인 한마음 큰사랑 축제(10.12)·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10.15~10.18)·제5회 부산 불꽃축제(10.17)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의 날과 연계해 개최된다.

한편, 부산시민의 날은 임진왜란 때 부산포(좌천동~문현동 앞바다)에서 있었던 부산포해전의 승전일을 기념해 지난 1980년 10월 2일 부산시민의 날 조례가 제정돼 그해 10월 5일 제1회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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