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경기도 교육감으로 경기교육을 바꾸었듯 경기도를 바꾸겠다”며 복지, 혁신, 일자리의 ‘3’에 평화를 더한 ‘3+1’ 정책으로 경기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도지사가 되면 최우선적으로 복지를 강화하겠다”면서 “복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없애고, 위기에 처한 분의 삶을 절망에서 구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 무상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다고 했다.

그는 또 경기도를 거대한 ‘혁신발전소’로 만들겠다며 “산학관이 협력해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혁신정신을 나눠 경기도의 모든 기업이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그것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고용과 근로조건을 개선하여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김 전 교육감은 “중앙정부와 협력해 개성공단과 경기도 북부를 커다란 통일 연관 산업벨트로 묶어서 발전시키겠다”며 “중앙정부와 함께 경원선으로 의정부와 원산을 연결해 금강산을 기차로 구경 가고,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대륙국가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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