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2일 일본의 교도 통신을 통해 북한은 6자회담 이외의 다자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다.

교도 통신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존 루이스 명예교수와 전 정부 당국자를 포함한 미국의 북한 문제 연구자들이 지난달 하순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외무성의 미국 담당자가 이같이 밝혔다고 북·미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어 교도 통신은 북한이 미국과의 본격 회담이 빠르면 이달 중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지난 2월에도 북한을 방문하는 등 북한 사정을 잘 아는 루이스 명예교수 등을 통해 핵 문제에 대한 북한 측 입장을 사전에 미국에 전달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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