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6.4 지방선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임종훈 민원비서관이 8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청와대 등에 따르면, 임 비서관이 선거개입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으며 사표는 곧 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임 비서관이 지난달 22일 수원영통 지역구의 새누리당 시·도의원 출마 신청자들과 산행을 한 후 이들에 대한 면접에 참여하고, 일부를 공천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의 기획에 참여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