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억류된 선교사 김정욱 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우리 정부의 대북통지문 수령을 거부했다.

통일부는 28일 “오늘 오후 북한에 억류돼 있는 김 씨와 관련해 통일부 명의의 대북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앞으로 발송하고자 했으나 북한은 이를 접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통지문에는 북한의 태도에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북한이 김 씨를 조속히 석방해 우리 측으로 송환할 것, 김 씨가 송환되기 전까지 신변안전과 편의를 보장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정부는 전날 “북한은 우리 국민 김정욱 씨의 신변 안전 및 편의를 보장해야 하며, 우리 국민을 조속히 석방해 우리 측으로 송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