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략은 지난 3월 국가브랜드위원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한국어보급사업을 추진 중인 여러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어교원이나 교재 등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해 한국어를 대표브랜드로 내세워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을 공동브랜드로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한국어보급기관의 명칭을 ‘세종학당’으로 통일할 계획이다. 또 한국어 보급기반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을 신설해 2015년까지 500개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 한국어보급기관으로는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등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어나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에 비해 국제적 인지도가 낮다.
따라서 다양한 한국어보급기관의 명칭을 ‘세종학당’으로 통일해 일관된 이미지를 부여하고, 교육과정을 표준화함으로써 한국어교육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서영은 기자
hopying@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