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우수성과 복음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세계문자올림픽대회’가 열린다.

글로벌신학대학원이 주최하고 한글학회의 후원으로 오는 10월 5일~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등에서 열리는 세계문자올림픽은 전 세계에서 고유의 문자를 갖고 있는 16개 나라를 비롯한 60개 나라에서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글학회 김승곤 회장은 “세계문자올림픽대회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 세계에 보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문자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인 유명준 목사는 “세계에 있는 선교사들이 한글학교 등을 운영해 한글을 보급함과 동시에 복음도 전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세상에서 가장 편리하고 우수한 한글을 널리 알려 문자가 없거나 유명무실한 나라에 한글이 자국 문자로 채택되도록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또한 과학적이고 쓰기 쉬운 한글을 세계에 보급하는 일을 통해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유의 문자를 갖고 있는 16개 나라가 자국 문자의 우수성을 발표하며 이를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해 시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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