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회 행정혁신특별위원회’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행정혁신특별위… ‘통합 도정관리 모델구축’ 등 중점과제 논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민선5기 안희정 지사의 주요 도정 가운데 ‘행정혁신 4년차’를 맞아 성과 향상과 지속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행정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조명래 단국대 교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통합 도정관리 모델 구축방안 등을 포함한 ‘2014년 행정혁신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충남도는 정책․예산․조직․성과관리 등 도정 주요 기능들의 순기와 추진방법 등을 전면 진단하고 운영시스템을 재구축함으로써 도정 성과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정의 토대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도정관리 모델은 도가 그동안 각각의 순기로 운영되어 온 조직의 핵심기능 간 상호 연계성과 통합성을 높여 대외적으로는 도민 요구 및 정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내부적으로는 중복과 낭비 없는 도정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민선6기 출범에 맞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안희정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회 행정혁신특별위원회’에서 관계자의 말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이밖에도 도는 2014년 행정혁신 중점과제로 ▲제로(Zero)-100 프로젝트 고도화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정보 생산 제공 ▲도정 주요 업무의 융복합 확대와 참여·소통·지식 기반의 일하는 방식 개선 ▲소통과 신뢰의 조직문화 정착 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행정혁신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행정혁신특별위원들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은 행정혁신의 성과 확산과 지속성 확보에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충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중점과제를 토대로 부서별 토론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행정혁신 추진 4년차를 맞아 그동안 행정혁신의 주요성과를 시·군과 공유하고, 융복합과제의 성숙·심화, 혁신의 제도화를 통한 지속성 확보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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