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명 외국인 대상 건강검진·물리치료 진행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도마지파 군산시온교회는 지난 23일 신천지 군산시온교회 홍보센터에서 외국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에서 근로 중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7개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본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날 물리치료사 및 의료진 15여 명은 300여 명의 신청자 중 40여 명을 선정해 건강검진 외에도 이침과 물리치료를 진행했다.

건강검진에 참여한 가데르(25, 방글라데시) 씨는 “한국에 온 지 3년이나 됐지만 시간이나 여건상의 이유로 건강을 돌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라자(39, 파키스탄) 씨는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여러 사람들을 알게 돼서 좋았다”며 특히 “이침이 새롭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며 밝게 웃었다.

이날 행사는 타향살이에 지친 외국인들을 돕고자 국적․종교․인종을 불문하고 진행됐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피로에 지친 외국인들이 웃음을 되찾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며 “다음 행사에는 대상 인원을 늘려 더 많은 외국인에게 희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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