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멘토링 사후관리 강화… 엑스포 재창조 정상 추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대학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7일 ‘대학청년 500프로젝트’와 관련 “창업한 기업들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성공창업 멘토링과 사후관리 강화, 그리고 창업실패자에 대한 재기회 부여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의 내실 추진을 강력 주문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대학청년기업들의 개발제품 시장 검증, 시제품 및 디자인 제작지원과 판로지원 등 실질적인 후속지원 조치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 경제산업국은 18일 ‘2013년 창업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최근 4년간 창업지원을 받은 대학청년기업의 창업률(66%) 및 영업률(68.3%)을 면밀히 분석해 기업 생존율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염 시장은 문화체육국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 운영과 관련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즐기고 참여한다는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며 각 실국별 문화의 날 활용실태를 점검하도록 했다.

특히 염 시장은 “시민 모두가 예술인이 되는 도시,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즐길 줄 아는 대전을 꿈꿔보자”며 “시청사 로비 등 공공기관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에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소극장 및 중소공연장 등 원도심 문화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활용도를 높여나가자”고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엑스포과학공원의 재창조 사업과 관련 염 시장은 “일부 언론에서 마치 과학공원 내 재활용 공간도 모두 철거하는 것처럼 보도된 내용이 있는데, 지금 활용되고 있는 공간은 대부분 재활용되고 정보통신관 등 10여 년 전부터 빈 공간으로 있던 곳을 철거하는 것”이라며 구체적 사업계획이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LED영상거리인 스카이로드의 콘텐츠 보강에 대해 “과학문화산업본부가 주관이 되어 도심활성화기획단과 대전마케팅공사 그리고 운영업체인 TJB 등이 머리를 맞대고 젊은이들을 위한 쌍방향 체험콘텐츠 개발 등 활성화 방안을 적극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향후 주변 상인들과도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상권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 “오는 20일 예산참여주민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편성내역을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시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으며, 이택구 환경녹지국장은 “도안지구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주변에 대한 악취오염도를 정기 모니터링해 근본적인 민원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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