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야쿠르트)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아줌마의 유니폼을 변경한다.

새로운 유니폼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 씨의 작업을 거쳐 3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야쿠르트 측에 따르면 지난 44년간 야쿠르트아줌마의 복장은 기능성이나 디자인이 조금씩 계속 바뀌기는 했지만 노란색 상의와 모자는 그대로였다. 

이번 새 유니폼은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더욱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도록 디자인 컨셉을 정했다.

야쿠르트아줌마 복장은 외부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더위와 추위에 강한 기능성 소재로 계절에 맞게 만들었다. 기능성 소재는 습기가 차지 않고 쾌적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 

한국야쿠르트 김동주 미래전략팀장은 “고객의 건강을 컨설팅하고, 건강제품을 전달하는 전문 여성 직업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과감하게 변경한다”며 “정구호 씨의 디자인을 통해 야쿠르트아줌마의 이미지가 한층 새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 디자인은 오는 22일 ‘전국야쿠르트대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야쿠르트아줌마는 지난 1971년 47명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1만 3000명을 헤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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