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최근 경찰청이 주관한 ‘2013 도시지역 광역교통관리체계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앞으로 경찰청으로부터 56억 원을 지원받아 2016년까지 도시교통정보 시스템(UTIS)을 구축할 계획이다.

UTIS는 도시간 주요 도로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표준화된 첨단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 경찰청 중앙교통정보센터와 원주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간 상호 유기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고도화된 첨단교통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자가 통신망 확보 ▲폐쇄회로(CC) TV 설치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장비 구축 ▲정보센터 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도시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도로의 교통량, 통행속도, 긴급 상황 발생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 운전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원주시의 교통정보시스템을 확충, 보완해 원주시민과 강원권 관광객들에게 신속․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도심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 인프라 구축과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의 원활한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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