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영양플러스 사업참여자 14일까지 모집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신규 참여자를 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영양교육을 실시해 균형 있는 영양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빈혈 유병율이 7배 이상 높고, 소득수준에 따라 아동의 칼슘이나 철 등 영양소 섭취비율도 큰 차이가 난다저소득 계층의 아동과 임산부들을 위한 체계적인 영양관리가 필요하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영양플러스 가족으로 선정되면 쌀, , 달걀, 감자, 당근, 우유 등 필수 영양소를 함유한 보충식품을 각 가정으로 배송 받게 된다. 또 정기적인 영양교육과 함께 대상에 따라서는 방문 영양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에 대한 영양평가도 받는다.

신청자격은 동작구 주민으로서 만 65개월 이하의 영유아(200881일 이후 출생자)와 임신부, 출산수유부(20138월 이후) 빈혈이나 저체중, 저신장 등 한 가지 이상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 소득수준이 가구별 최저 생계비의 200% 미만인 가정 등 3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신청은 구 보건소 2층에 위치한 영양플러스센터(820-9516)로 하면 된다. 보건소에서는 직접 신청가구를 방문한 다음 영양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한편 동작구는 2008년도부터 영양플러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638명의 임산부와 영유아들이 혜택을 받았다.

문충실 구청장은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실질적인 영양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앞으로도 여성과 영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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