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안철수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7일 “저희는 태어나지 않은 아기와 같다”면서 “커다란 어른들이 아이에게 축복은커녕 저주를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날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수십 년 기득권 정치체제가 깨질 거라는 확신을 느끼게 됐다”며 “거대 양당의 근거 없는 비방이 더욱 드세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매년 수백억씩 국고보조금을 받고 국회의원을 가지고 계신 거대정당이 국민의 지지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저희를 비방하는 것은 아름답지 못하게 보일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새정치의 내용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국익과 민생을 위해선 어떤 협력과 연대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치 공학적 선거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정공법으로 제도적인 개혁에 더욱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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