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다음달 20일까지 ‘주민제안 예산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제안 예산은 참여예산제도의 하나로, 도내 학생ㆍ교직원ㆍ학부모는 누구나 학교현장에 적합한 교육 예산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주민제안 예산사업’은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한 80건 내외이며, 사업당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제안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주민참여예산 코너를 이용하거나, 도교육청 주민제안예산 담당자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한 사업들은 관련 전문가들이 제안의 구체성을 검토하고, 도민들의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로 이뤄진다. 결과는 오는 4월 발표한다.

지난해 선정된 사업은 군포e비즈니스고 학생의 ‘학교 알리미 앱 개발’, 교복 치마 입은 여학생들을 위한 책상다리 앞가리개 설치, 부모와 함께하는 학생중심 진로지도 프로젝트, 전통놀이 학교, 신화랑체험(자연체험학교)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김현국 정책기획관은 “올해도 학교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생생한 제안을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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