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
29일 오후 2시 조계사서 출마 고불식 봉행
 
조계종 종책모임인 화엄회가 자승스님을 만장일치로 제33대 총무원장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화엄회는 24일 오후 2시 조계사 앞 템플스테이기념관에서 총회를 갖고 은정장학재단 이사장 자승스님을 총무원장 후보로 추대했다. 자승스님은 화엄회·무량회·무차회·보림회와 무소속 연대 등 5개 종책모임의 공식 후보자로 선출됐다. 

또한 화엄회는 추대위원장에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과 집행위원장에 수덕사 종회의원 정묵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자승스님은 “여러 종도들의 여망을 담아 기꺼이 종단의 일꾼이 되겠다”며 “이 시대에 ‘불교의 중흥’을 이룩하겠다는 원력과 의지는 그 누구보다도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된다면 과거 어느 때보다도 투명하고 소통하는 종단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그리고 종단의 합리적 변화를 주도해 종단의 안정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엄회는 자승스님 총무원장 선거 출마 고불식을 오는 29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고불식은 화엄회 소속 7개 교구본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스님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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