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전북 AI 유입차단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관련 자료사진. ⓒ천지일보(뉴스천지) DB

전북 고창 H5N1형 AI 발생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 총력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전북 고창 종오리 사육농가에서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는 이에 따라 “AI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을 확대, 강화하고, 전북과 연접한 서천, 부여, 논산, 금산 지역에 통제초소 12개소 및 거점소독장소 6개소를 설치해 축산관련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발생농가와 역학관련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임상관찰,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및 천안, 아산 등 과거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상 축산과장은 “내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매일 자신의 농장에 대한 소독 및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의심증상 발견 시 도 상황실(1588-4060)로 신속히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에서는 2010∼2011년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살처분 보상금 등 직접피해액만 1499억 원에 이르는 등 악성가축전염병으로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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