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가위 차례상을 차리는 데는 17만 609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에 따르면 올 추석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5% 오른 17만 6090원으로 전망됐다.
과일은 금년도 윤달 영향으로 추석이 예년보다 늦어진 데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물량이 풍부해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햇밤의 경우 올해 작황은 좋으나 재고 물량이 적어 강보합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소는 최근 기상이 순조로우면서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으나 마늘·파 등은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소폭 오를 전망이다.
조기는 안정적 수급을 보이겠으나 명태는 어획량 적어 지난해보다 값이 50% 이상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는 이력추적제·원산지표시이행 등 한우 유통차별화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제수용 및 선물용 수요가 많은 1등급 이상 고급육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10월 2일까지 ‘주요 성수품 거래 동향’과 ‘추석 성수품지수’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garak.co.kr)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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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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