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국가정보화백서 (사진제공: 한국정보화진흥원)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공·민간 부문을 아울러 지난 1년간의 국가정보화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정리한 ‘2013년 국가정보화백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발간 20주년을 맞는 이번 ‘2013년 국가정보화백서’는 국가정보화의 정책성과 및 중요성을 정부·학계·국민에게 널리 알려 사료(史料)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내용이 보강됐다.

2013년 국가정보화백서의 핵심 내용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보화 역할과 과제 ▲ICT의 창의적인 활용을 통한 사회 각 분야의 효율성 제고 ▲초연결사회를 대비한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 ▲빅데이터 등 공공·민간의 데이터 개방·활용 정착 ▲ICT 신기술 기반의 산업 간 융합을 통한 新비즈니스 창출 등이다.

백서는 총론을 포함해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총론에서는 새로운 정보화 추진체계 하에 추진된 국가정보화기본계획 등 핵심 계획과 최근 재·개정된 정보화 관련 법·제도 정비 동향이 수록됐다.

제1편에서는 공공 부문, 국민생활 부문, 경제 부문, 정보문화 확산과 정보격차 해소로 나누어 각 부문별로 추진된 정보화 정책 및 사업의 추진 현황을 담고 있으며, ICT를 활용한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담겼다.

제2편에서는 각 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 정책의 핵심 인프라인 미래네트워크 관련 기술 발전과 고도화를 위한 정책 현황이 기록됐다. 특히 최근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에 주목하고 추진 중인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촉진과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활성화 정책 등이 주목된다.

제3편에서는 정보화와 관련 국제협력과 해외진출에 관련한 정책 및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미주 유럽 아시아 중동 지역 주요국의 정보화 추진 현황을 분석,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편에서는 정보화 관련 국제지수, 정보통신산업의 시장규모와 전망, 인터넷 이용자 및 이용목적 등 정보화와 관련한 각종 주요 통계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최신의 정보화 이슈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특집 편에서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가정보화의 새로운 역할을 조명하였고, 세부 실현 과제로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신기술 적용 및 확산’ ‘미래사회 네트워크 고도화’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초연결사회의 도래에 대비한 각 영역에서의 정보화 정책과 그 노력을 소개함으로써 국민들은 국가정보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정부와 민간에서는 관련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전문가들이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보화백서는 1993년에 처음 발간된 이래 정보화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이 국가정보화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국·공·시립 도서관 및 대학교 등의 공공기관에 배포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정보화백서 전문 PDF를 제공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정보화 현황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영문백서를 2014년 1월 중에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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