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은 아프리카 대륙 모로코, 알제리, 에티오피아 3개국에 정보접근센터(Information Access Center, IAC)를 개소했다. 이태호 모로코 한국대사(왼쪽에서 두 번째), 김경섭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제공: 한국정보화진흥원)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은 아프리카 대륙 3개국에 정보접근센터(Information Access Center, IAC)를 열고, ICT 분야 정부 고위급 회담을 갖는 등 아프리카 대륙과 지속적인 글로벌 정보화 협력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에서 한-에티오피아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 데미투 함비싸(Demitu Hambissa) 장관 등이 참석, 38번째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에티오피아 정보화 및 과학기술격차 해소 및 인재 양성 등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앞서 17일 모로코, 18일 알제리에서 열린 정보접근센터 재개에는 모로코 고등교육과학부 라슨 다우디(Lahcen DAOUDI) 장관, 알제리 우정정보통신기술부 아티프(Atiff) 교육국장 등이 참석해 한국의 지속적인 정보화 지원과 협력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양국 간 협력을 위한 정보접근센터의 허브역할 기능을 강조하며 향후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아프리카 3개국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에 모두 참석한 김경섭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은 아프리카 지역 정보화 발전 속도 및 정부부처의 의지를 직접 확인하고 정보접근센터를 활용한 정보화교육, IT 전문가 초청연수, IT 봉사단 파견 및 컨설팅 등 향후 협력관계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김경섭 부원장은 지난 10년간 36개국에 구축한 38개 정보접근센터를 활용하여 8백만여 명의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정보화역량개발 및 정보격차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까지 정보접근센터 구축국가를 100여 개국으로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정보접근센터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 간 정보화협력, 지역별 정보접근센터 운영강화, 우리나라 IT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연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