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6세대 신형 ‘골프’. (제공: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다수의 수상 기록을 남기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6세대 신형 ‘골프’를 국내에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300대 이상의 사전 계약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21일 출시를 시작한 6세대 신형 ‘골프’는 힘 좋은 디젤 엔진이다. 디젤 엔진은 소음과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신형 ‘골프’는 디젤엔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소음 감소를 위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디젤 엔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정숙하며, 친환경 기술의 도입으로 엄격한 유로 5 배출가스 기준까지 만족시켰다.  

6세대 신형 ‘골프’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TDI 모델은 3세대 커먼레일 2.0 TDI엔진이 장착된다. 이는 최고 출력이 140마력, 1750~2500rpm의 영역에서 3000cc급의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32.6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부한다.

여기에 6단 DSG 기어가 조화를 이뤄 17.9km/l의 1등급 연비로 국내에 판매 중인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00cc 이상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디젤 엔진의 역동적인 힘은 최고속도 207km/h를 기록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3초이다. 

이 신형 ‘골프’는 디젤 엔진의 역동적인 힘에 비해 최강의 정숙성을 자부한다. 앞 유리에 내장된 특수 소음 감소 필름, 새롭게 개발된 엔진 마운팅과 도어 씰링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사이드 미러 디자인 등을 통해 주행 시 소음을 최소화했다.

5세대부터 적용된 레이저 용접은 차체를 더욱 강하게 한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운전석 무릎 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과 앞좌석 액티브 헤드레스트(좌석 머리 받침)에 적용된 최신 시스템인 WOKS(Whiplash-Optimized Head Restraint System)는 충돌 상황에서 최적의 안전 상태를 유지하도록 보강됐다.

이로 인해 신형 ‘골프’의 안전성은 유로앤캡(Euro NCAP)에서도 별 5개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후진 일렬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보조시스템인 ‘파크 이시스트(Park Assist)’와 시각센서를 통해 사각지대에 위치한 각종 장애물과의 거리를 경고음과 함께 그래픽 형태로 세밀하게 표시해주는 주차센서 ‘파크 파일럿(Park Pilot)’기능,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1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클리마트로닉(Climatronic)’ 기능 등은 5세대에 비해 더 발전 된 6세대 ‘골프’를 확인해준다.

1974년 이래 현재까지 약 2600만 대가 넘는 판매기록을 세운 ‘골프’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신형 ‘골프’는 작년 독일에서 출시된 이후 ‘2009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 ‘2009 골든 스티어링휠(Golden Steering Wheel)’ ‘2009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 수상(iF Design Award)’ 등 각종 상을 휩쓸며 그 명성을 떨친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6세대 신형 골프는 기존 수입차 고객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까지 견인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의 출시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6세대 신형 ‘골프’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하여 3390만 원이다.

▲ 폭스바겐 6세대 신형 ‘골프’.  (제공: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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