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한국과학창의재단)

‘2013 크리스마스과학콘서트’ 20~21일 NH아트홀서 개최
영국 Nottingham Trent Univ, 스토리텔링 과학지식공연 강연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과 희망을 주는 극장식 과학지식강연 ‘크리스마스과학콘서트’가 20일부터 21일 양일간 NH아트홀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크리스마스와 과학수사를 소재로 한 차원 높은 스토리텔링 과학지식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연은 1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Nottingham Trent University의 Dr. Lee Martin 강연팀이 나선다.

과학 선진국인 유럽에서는 최근 과학강연과 쇼(Show)를 융합한 ‘과학쇼’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관중들은 공연을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과학지식을 습득하고, 과학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얻게 된다.

공연은 총 2개의 이야기로 4회의 무대에 오른다. 20일에는 ▲과학자와 만드는 상상썰매Ⅰ‧Ⅱ, 21일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도난사건 Ⅰ‧Ⅱ가 진행된다.

‘과학자와 만드는 상상썰매’는 주인공은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20억 명에게 선물을 나눠주어야 하는 사실을 알고 더욱 크고 빠른 최첨단 썰매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썰매를 만들기 위해 아인슈타인, 갈릴레이, 뉴턴을 만나 과학적 지식을 도움을 받으며 첨단 썰매를 만든다.

이후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선물 도난사건’은 선물을 실은 최첨단 썰매가 사라지게 되고, 셜록홈즈를 찾아 이 사건을 의뢰한다. 셜록홈즈는 현장의 눈에 보이지 않는 단서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용의자를 좁혀가고, 결국 선물을 찾아 즐거운 성탄절을 맞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공연은 직접 보지 못한 청소년들을 위해 겨울방학 중에 EBS를 통해 특별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높이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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