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골퍼’ 최나연(22·SK텔레콤)이 신지애와 미야자토 아이를 제치고 LPGA 우승을 거머쥐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쉽 2라운드서 최나연은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4개로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최나연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신지애를 지난 20일 2타차로 제치고 3라운드 합계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후 16번 홀(파3)까지 미야자토 아이에게 1타 뒤지며 2위를 기록했던 최나연은 마지막 홀에서 미야자토가 보기로 마친 뒤,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최나연은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으로 본격 데뷔했으며 이번 우승은 55번째 대회 출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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