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오징어 치어떼 죽음. 3일 오전 속초해변에서 백사장으로 밀려나온 오징어 치어를 주민들이 줍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속초 오징어 치어떼 1만 마리가 해변가에서 사체로 발견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치어란, 태어난 지 1년 안에 잡힌 여러 생선의 어린 새끼를 일컫는 말이다.

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속초해변을 산책하던 주민과 관광객들이 백사장에 오징어 치어떼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속초 오징어 치어떼 사체는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에서 속초해수욕장 구간 2㎞에 띠를 이룬 채 1만 마리 정도가 널려 있었다. 크기는 약 2~5㎝로 알려졌다.

속초시 관계자는 “동해안에서 부화한 오징어 새끼들이 조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해변으로 밀려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속초 오징어 치어떼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속초 오징어 치어떼 죽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속초 오징어 치어떼 죽음, 무슨 이유?” “아직 새끼 오징어인데 떼죽음 당했네” “속초 오징어 치어떼 1만 마리 사망 이유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