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명절이 되면 고향이나 가족이 더욱 그리워지고, 세상을 떠난 조상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이 각별해진다.

이에 천주교 의정부교구(교구장 이한택 주교) 민족화해위원회는 오는 26일 10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4층에서 ‘추석맞이 이산가족 위령미사’를 주관한다.

미사는 교구장 이한택 주교의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오전 11시에 거행되며, 미사 전 30분간 통일기원 묵주기도를 올릴 예정이다.

당일 통일전망대 입장료와 중식은 민족화해위원회에서 제공한다.

한편, 천주교에서는 한가위에 지역 성당이나 교회 묘지에서 신자들이 합동 위령미사를 바친다.

특히 의정부교구는 관할지역이 휴전선과 인접한 특성상 민족 화해와 통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설과 한가위 명절마다 통일전망대에서 거행하는 이산가족 위령미사가 그 일환이다.

문의) 070-8260-48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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