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생애 봄날 강사 양성' 교육 모습. (사진제공: 불교여성개발원)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 웰다잉운동본부는 10월 10일부터 11월 26까지 총 20곳의 복지관과 노인지원센터에 노인자살예방 및 웰다잉교육강사 파견을 했다.

강사들은 지난 7월 19~22일에 진행된 노인자살예방프로그램인 ‘제3기 내(來)생애 봄날 강사 교육’을 통해 양성됐다.

이들은 경기도 성남시청의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프로그램 중 웰다잉교육을 선택한 17곳의 복지회관에 파견되어 기본적인 이론 교육과 함께 기체조, 레크리에이션, 자서전 쓰기, 푸드 아트를 통한 심리치료, 미술치료, 명상 등을 실시하여 어르신들과 기관 관계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외 서울의 도봉구치매노인지원센터, 신당데이케어센터 등에서 자살예방 및 웰다잉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도봉구와는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에 협업으로 ‘자살예방의 날 기념워크숍’을 진행하여 일반강사 파견과 더불어 정진희 웰다잉운동본부 본부장, 입관체험으로 유명한 김기호 교수가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마무리: 꽃이 되어요, 죽음을 알면 삶이 아름답게 보인다’ 특강을 진행했다.

‘내(來)생애 봄날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2010년 서울시여성발전기금을 받아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자체적으로 고안한 프로그램으로 노인 자살에 대한 기본 이론은 물론 표현예술치료, 집단상담기법, 그림과 사진을 이용한 자서전 쓰기, 죽음 명상 ․ 자비 명상,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꽃과 마음치유, 스피치교육 등 다양한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어르신 상담과 치유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행복지수를 높여 사회에 공헌을 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웰다잉교육과 자살예방강사 양성프로그램인 ‘내생애 봄날’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