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일영 대법관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위장 전입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민일영 대법관 내정자가 17일 전격 취임했다.

이날 오후 2시 반 대법원 본관에서는 대법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 대법관의 취임이 진행됐다. 민 대법관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올바른 대법관의 길을 가겠다”고 간단한 취임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국회는 민 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고, 재석 의원 257명 중 찬성 169표, 반대 84표, 기권 1표, 무효 3표가 나와 가결됐다.

지난 14일 인사청문회를 거친 민 대법관은 부인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의 아파트 분양을 위해 위장 전입을 한 사실이 밝혀져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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