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동계 내일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사진제공: 코레일)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부산’에 이어 순천‧통영‧정동진‧여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코레일(사장 최연혜)이 청춘들의 기차여행 시즌을 맞아 ‘2013 동계 내일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코레일은 ‘2013년 동계 내일로 티켓’을 27일(수)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및 전국 주요역에서 일제히 판매한다.

2013년 동계 내일로 티켓은 기존 7일권(62,700원)외에도 9일권(70,600원)을 새로 선보였으며, 숙소와 음식점 등 할인혜택도 다양해졌다.

‘2013년 동계 내일로 티켓’은 2013년 12월 1일(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2014년 2월 28일(금) 판매 분까지 유효하다. 단 설 특별 대 수송 기간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2013년 동계 내일로 티켓에 대한 각종 할인혜택 및 자세한 내용은 내일로 홈페이지(www.rail-r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일로 티켓은 만25세 이하 젊은이를 대상으로 패스 기간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다.

한편 대학생들이 기차여행으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는 ‘부산’, 여행 후 가장 좋아하게 된 도시는 ‘순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이 동계 내일로 시즌을 맞아, 내일로 이용객 3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행 전 선호 여행지는 부산이 16.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순천 10.8%, 통영 10.0%, 정동진 9.0%, 여수 8.0%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여행 후 선호 여행지 조사에서는 순천이 17.5%로 1위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부산 17.0%, 전주 9.8%, 경주 8.0%, 여수 7.2% 순이었다.

젊은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인 만큼 이들이 이용하는 숙소도 일반 여행객과 달랐다. 응답자들이 이용한 숙박업소는 찜질방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게스트하우스 34%, 모텔․여관 17% 순이었다.

5일 동안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면서 경비로 20만 원 이하를 썼다는 응답이 30.8%로 가장 높았고, 25만 원 이하 24.7%, 30만 원 이하 23.7% 순이었다. 15만 원 이하를 썼다는 여행객도 12.1%나 있었다.

이같이 저렴한 경비로 젊은이들이 ‘내일로’로 전국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내일로’를 통해 이동 경비가 절감됐으며, 숙소와 식비 할인 등 각 철도역에서 지원하는 ‘제휴 혜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내일로 티켓은 2007년 처음 출시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에만 17만 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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