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데이·후원음악회·컨퍼런스·아름다운 한강걷기대회 등 축제의 장 마련

가난과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국경을 초월해 긴급구호와 개발사업을 전개해 온 NGO 굿피플(회장 양오현)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굿피플 페스티벌’을 열어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와 학술, 나눔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굿피플은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예배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예배와 비전 선포식인 ‘굿피플 데이’를 열고 비전과 가치를 제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은 우리가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되기를 원하시고 계신다”며 “강도 맞은 사람을 그냥 지나친 제사장과 레위인과 같이 율법주의, 의식주의에 빠지는 신앙인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헐벗고 굶주린 불우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우리 신앙인들은 그들에게 다가가 사랑과 동정으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료하는 참된 이웃이 돼야 한다. 이같이 굿피플도 지구촌 구석구석을 다니며 가난과 고통에 신음하는 강도 맞은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참 이웃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굿피플 양오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도와 나눔과 헌신의 땀방울로 봉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눔과 섬김이 필요한 곳, 지구촌 곳곳 가난과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웃 곁에 항상 머무는 굿피플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각오와 비전을 밝혔다.

굿피플은 비전 선포식인 굿피플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후원음악회, 22일 컨퍼런스, 26일 아름다운 한강걷기대회, 9월 1일~10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온라인 공모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굿피풀은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국제개발 NGO로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아동보호·문화·환경·의료·구호·개발·연구·기타 목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