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유럽 특사단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유럽 4개 국 순방을 다녀온 박 전 대표에게 “고생이 많았고 모든 게 잘 됐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라슬로 소욤 헝가리 대통령을 예방해 한-EU FT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헝가리가 여수 세계박람회 참가를 원하고 있고, 헝가리에 한국 문화원이 건립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접견에는 특사단으로 유럽순방에 동행했던 한나라당 안경률·김성태·김태원·유정복 의원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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