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은 사회적 기업 지원과 소외계층과의 나눔 실천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희망PC 기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코레일)

‘동반 성장과 나눔 경영’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코레일(사장 최연혜)이 사회적 기업 지원과 취약계층을 위해 희망PC 1000대를 기증한다.

코레일은 사회적 기업 지원과 소외계층 나눔 실천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희망PC 기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희망PC 기증사업’은 중고 PC를 재생처리해 경제적 여건 등으로 PC 구입이 어려운 정보화 소외계층과 사회적 기업에 무상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코레일과 함께하는 36.5 사회적기업 구매상담회’에서 사회적 기업 협의체의 사업제안을 받아들여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코레일은 중고 PC 1000대를 무상 제공하고,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는 PC 재생처리 및 취약계층 보급 등 ‘희망PC 기증사업’을 수행할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사회적 기업은 데이터 보안폐기 인증보유, PC 재생처리능력, AS 1년 제공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함께 추진하는 희망PC 기증사업은 자원순환 및 계층 간 정보화 격차 해소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과 지속적인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공기업 최초로 청소용역사업에 ‘사회적 기업간 제한경쟁입찰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사회적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기회를 확대해 동반성장 우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레일의 사회적 기업 구매 실적은 2011년 4억 원에서 지난 해 40억 원, 올해 74억 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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