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포진 걸린 개그우먼 안영미… “음식으로 병 고쳐볼까?” 사진 왼쪽부터 자연요리 연구소 박상혜 소장, 개그우먼 안영미 (사진제공: 포인엔터테인먼트)

박상혜 자연음식전문가 “대상포진, 자연음식으로 다스린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최근 연예인들이 자주 걸린다는 ‘대상포진’에 대해 한 전문가가 음식으로 병을 다스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잠복상태로 몸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잠복기를 깨고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병이다.

19일 자연요리 연구소 박상혜 소장은 “연예인들은 바쁜 스케줄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돼 대상포진에 쉽게 걸린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대상포진의 가장 큰 원인은 면역력 약화와 스트레스로 적절한 약물치료와 휴식이 병행돼야 한다”며 “하지만 연예인의 특성상 스케줄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음식으로 다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개그우먼 안영미도 대상포진이 발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안영미는 약물치료와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장은 허약해진 안영미의 몸을 위해 한방약제를 활용한 ‘약선 전복초’와 엄선된 일등급 한우를 사용해 ‘한우 떡갈비’를 만들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크린베리와 각종 견과류를 넣고 멸치를 볶아서 밑반찬과 함께 칼슘보충까지 해줄 수 있는 ‘견과류 멸치조림’과 계피와 생강을 넣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몸의 만성피로를 풀어줄 ‘계피 생강초청’을 만드는 비법을 안영미에게 가르쳐줬다.

박 소장은 “대상포진은 마늘과 양파 등의 채소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발표식품이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한 “술이나 담배, 인스턴트식품, 피자, 치킨 같은 튀긴 음식과 밀가루 음식은 대상포진에 해로우므로 피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있는 식사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 소장과 함께 음식을 만든 안영미는 “박 소장님 말씀대로 건강식을 자주 만들어 먹고 만드는 법도 배웠기에 음식 섭취에 더욱 신경 써야 할듯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소장은 국내 유일하게 자연음식전문가와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립한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박 소장은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자문위원과 한국조리 장려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KBS 생생정보통’ 약선 음식 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2003년 세계음식박람회 한식부분 은상 수상, 2009년 중국청도 세계전통음식대잔 통과의례 대상수상, 2011년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금상, 명사상 등 요리업계에서 권위 있는 명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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