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북 콘서트에서 허남식 시장이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5일 부산시 가마골소극장에서 책과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졌다. 시와 노래가 만난 ‘책과 사랑을 속삭이다’ 북 콘서트가 부산 시민들에게 생소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독서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동아전기 김광수 회장의 시 낭송, 이윤택 시인의 초청강연, 바위섬을 부른 김원중 가수의 시노래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허남식 시장은 “부산시민이 나에겐 꽃이다”며 애송시인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했다.

김광수 회장은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피어’를 낭송하며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는 시처럼 불평보다 내가 먼저 무언가를 실천할 수 있는 부산시민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남·북 동시 차트 1위를 한 ‘바위섬’의 김원중 씨가 ‘시노래 콘서트’를 통해 ‘술 한잔’ ‘직녀에게’ 등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 동아전기 김광수 회장이 자신의 독서경영에 대해 설명하고 ‘나 하나 꽃피어’를 낭송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김원중 씨가 ‘시노래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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