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필리핀 슈퍼 태풍 피해와 관련해 신변 안전이 우려됐던 현지 우리 국민 56명이 생존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는 “현재까지 태풍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 및 인근 지역 거주자로 등록돾거나 추가 신고 등으로 파악된 우리 국민 56명 전원의 생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생존한 56명은 전날 15일 당시 현지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 인원 55명과 16일 오전 추가로 확인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인원이다.

외교부는 이들의 안전 대책과 관련해 “타클로반 현지로 급파된 신속대응팀 및 주필리핀대사관 직원들은 안전이 확인된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또 태풍 피해 지역의 우리 국민이 추가로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확인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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