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사내 봉사단 ‘오렌지 재능기부단’이 청소년 소통 캠페인 ‘스쿨핑’에 참여해 ‘양방향 힐링’ 코드의 사회공헌을 선보이고 있다.

K2는 이러한 스쿨핑 활동이 임직원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스쿨핑이 오렌지 재능기부단원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회복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 K2 관계자의 설명이다.

K2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스쿨핑은 현재까지 20개 복지관과 연계해 총 72회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70여 명의 K2 임직원으로 구성된 오렌지 재능기부단이 스쿨핑에 청소년 지도교사로 참여중이며 11월까지 100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2는 참여 학생은 물론 재능기부단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만큼 2014년에는 규모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K2는 스쿨핑과 오렌지 재능기부단 운영을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건강한 사내문화의 일환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에 따른 국내 청소년 스마트폰 증독률은 2011년 11.4%에서 2012년 18.4%로 크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성인 역시 동기간 7.9%에서 9.1%로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K2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캠핑을 통해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8월부터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스쿨핑을 실시하고 있다.

스쿨핑은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등 개인 중심의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캠핑을 통해 또래간 유대감과 협동심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K2의 사내 봉사단 ‘오렌지 재능기부단’의 시범에 따라 텐트를 설치하는 등 조별로 캠핑준비를 한다.

또한 저녁 식재료를 구하는 조별 공동 미션, 친구들에게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을 주제로 한 공감 스피치, 칭찬 롤링페이퍼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 건강한 소통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스쿨핑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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