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명량대첩축제’ 홍보를 위해 영향력 있는 관광 블로그를 운영하는 소위 ‘파워 블로거’를 초청해 ‘명량 1박 2일 농어촌 민박체험’ 행사를 갖는다.

▲ 명량대첩 재현.

이번 ‘명량 1박 2일 농어촌 민박체험’은 전남도가 타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갖는 행사로 관광으로만 끝나는 축제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에서 체류하며 체험하는 축제로 치르기 위함이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하는 전국 28명의 파워 블로거단(단장 강경원)은 다음, 네이버, 조인스 포털 블로거, 영화리뷰작가, 사보여행기자, 한국관광사 체험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명량 1박 2일 농어촌 민박체험’을 미리 맛보게 된다.

‘명량 1박 2일 농어촌 민박체험’은 해남, 진도 지역의 민가, 대흥사, 미황사 템플스테이 등을 체류형 패키지화해 관광객들이 축제 기간 동안 농어촌 체험을 하는 녹색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에 파워블로거단은 12일~13일 전라우수영의 역사체험이 있는 해남우수영, 진도 녹진관광지, 진도대교 일원의 야경 등을 두루 다니며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면서 서남해 일출 등을 관광하게 된다.

고성혁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파워 블로거들에게 남도의 아름다움과 명량대첩의 역사적인 교훈들을 잘 이해시켜 많은 네티즌들이 명량대첩축제를 찾아오고 1박 2일 농어촌 민박체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량대첩은 1597년 (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조선 수군 13척을 가지고 명량에서 일본 수군 133척을 무찌른 해전으로 당시 이순신 장군의 ‘必死卽生, 必生卽死(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 명언이 탄생한 해전으로도 유명하다.

▲ 명량대첩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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